시민에게 전하는 마음처방전 23번째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영양제 3탄 : 연결 – 연락하기 & 잘되기를 바라기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서울 도봉구의 한 시민이 마음영양제 시리즈가 너무 좋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데,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외롭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고,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면 갑자기 불안해지더라고요. 모임이 줄어드니까 소속감도 줄어들어요. 외롭고 단절된 느낌에 두려워요.”
*서울 1인 가구 수 123만 가구(전체 가구 중 33%)
외로움이 커지고, 소속감이 줄어들 때 불안과 우울감이 찾아오는 일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유대, 친밀함, 우정은 단지 마음만이 아닌 몸의 건강에도 중요하고, 너무나 많은 자료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외로움이 커질 때 여러분이 도움을 받을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버클리 대학 행복센터와 영국 정신건강재단 자료에서 제시된, 외로움이 커질 때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자 할 때 시행하는 방법을 재편성해보았습니다.
하루 한 사람씩 연결하기 3단계 (25분)
1.나와 연결된 사람들을 떠올리고 적어보기 (5분)
외로움이 커질 때 사람들을 떠올리고 이름을 적어보세요.
– 나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바빠서 대화를 못 했던 사람 이름
– 내 친구들 중 제일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 이름
– 나와 아는 사람들 중 걱정이 제일 많이 되는 사람 이름
– 통화하고 나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재미난 사람 이름
– 나에게 제일 잘해주는 사람 이름
– 내가 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 이름
– 내가 챙겨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 이름
2. 가볍게 전화 통화하고 좋은 소식 기분 좋게 연결하기 (15분)
1) 좋은 마음 준비하기
함께 통화할 사람과 나눌 좋은 이야기를 떠올려보세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혹은 최근 내 이야기 중 작지만 좋은 소식들
혹은 반갑게 안부를 묻고, 상대방이 잘되어있기를 바라는 좋은 마음이 담긴 이야기들
2) 좋은 마음 전하기 : 전화하고 대화 나누기
전화해보세요. 연결이 안 되면 문자를 남겨도 좋아요.
전화를 할 때는 힘들고 무거운 이야기보다 따뜻하고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보세요.
당신이 준비한 좋은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받아주세요.
힘든 이야기라면 좀 더 따뜻하게 나눠요.
3) 좋은 마음 간직하기
전화를 끊고 통화한 사람과의 좋은 느낌을 그대로 오래 간직해요.
3. 마음에 간직하고 잘 되기를 바라기 (10분)
1) 연결된 사람 혹은 연결되기 바라는 사람을 떠올리기
2) 그 사람과 있었던 좋았던 일,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기
3) 그 사람이 잘되기를 빌어주는 주문 외우기 :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4) 작은 미소로 마무리하기
나와 연결된 사람을 재발견하고, 그 사람과 통화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해 커지던 외로움과 낮아지던 소속감, 희미해지던 사회와의 유대감이 한층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본 실천 방법은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 김현수가 아래 참고문헌에 기반하여 새롭게 구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