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전략팀입니다!
6월 10일(월) 14:00~16:00,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다모임방에서
청년 자살예방사업에 관심 있는 실무자 및 서울 청년 56명과
“청년 자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최근 청년 문제로 대두되었던 전세사기, 생계, 은둔/고립 청년 등의 현안을 이해하고 실태를 파악하며,
당사자와 실무자의 패널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PART 1. 여는말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주지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부센터장의 여는말로 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
올해 초 급증하는 청년 자살률을 보며, 특수한 상황에서 청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우리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토론회를 통해 고민하고자 한다”
.“라는
이야기와 함께 포문을 열어주셨습니다.
PART 2. 은둔/고립
첫번쨰로
이광호 대표님
(‘펭귄의날갯짓’ – 정신질환 당사자 단체)
의
‘왜 밖으로 나가야 하죠?
‘를 주제로 첫 발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청년들의 고통은 복합성을 띄며, 은둔ㆍ고립의 하나의 문제만이 아니다.
“경쟁에서의 실패가 자존감을 훼손시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게 만드는 사례가 많다.” 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는 개인을 평가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한 취업률이나 참여 인원 수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얼마나 변화하고 만족스러운지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시며,
또한 취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자살생존자들의 재시도를 막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사후관리]의 필요성”
에 대해
강미선 대표님
(282 북스 – 자살 생존자 프로젝트 단체)
께서 발제해주셨습니다.
본인의 과거 은둔, 고립과 자살 시도 경험에 기반하여 자살 생존자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자살 생각’ 이라고 불리는 단계를 심리 정서적 자살시도자로 인식하여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주변인들의 인식변화, 사회적 관심을 시작으로 이들에게 삶의 의지를 회복시키는 사후관리 및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공생으로”
라는 주제로
김옥란 센터장님
(푸른고래리커버리 센터– 은둔고립청년 지원단체)
께서 발제해주셨습니다.
고립 상태에 처한 청년들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고, 회복의 단계도 다양하므로 개인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회복 프로그램(식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 사회활동 및 적응력 향상, 관계 건강 및 자립력
향상)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적 지원 체계를 개선하여 청년들이 회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은둔 고립의 분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은둔고립 예방에 대해 궁금합니다. 은둔 고립은 주변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신호나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척도가 있나요?
A1. 신호로는 식습관, 수면의 변화(과수면, 수면장애), 연락의 빈도 변화, 밤낮이 바뀜, 무기력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밤낮이 바뀌는게 가장 심각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A2. 고립운둔 자가질문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PART 3. 청년 생계
이어서
“자립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라는 주제로
박강빈님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께서 발제해주셨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이 마주하는 지지체계 부재와 생계문제로 인한 자살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목격한 사례를 통해 “행정복지센터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심각하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을 포함한 계층들의 이해도 교육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배경 지식과 자원 연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강조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전달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라고 제언해주셨습니다.
생계 분야 마지막으로
김율님
(가족돌봄청년 당사자)
께서
“돌봄자가 홀로 고립되지 않는 사회”
를 주제로 발제해주셨습니다.
“가족돌봄 청년들의 사회적 격차와 차별은 그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정부와 사회가 협력하여 정신적, 경제적 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 제공, 교육 및 직업훈련을 통한 자립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상호 돌봄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돌봄 받는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하셨습니다.
이어서 청년 생계 분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A1(박강빈).: 지원 정책이 많이 않았을때는 직장을 다니며 좋은 멘토,어른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도 자립지원청년에게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A2.(김율): 불면증으로 인해 심리상담을 처음 받고 누군가에게 눈물을 쏟아낸 경험이 처음이였고, 나를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PART 4. 전세사기
마지막으로
지수 위원장님
(민달팽이 유니온)
의
“위험한 전세, 방치된 청년, 잃어버린 오늘”
안상미 위원장님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의
“8명의 자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하였는가?”
의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전세사기가 발생하는 배경과 제도적인 허점을 문제 제기하며, 피해자들이 겪는 고립감과 절망감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감이며, 사회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전세사기는 구조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누구나 당하는 문제이며,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언급하며 사회적 문제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전세사기 분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당사자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데 타인이 어떻게 문제를 알고 공감을 해줄 수 있을까요?
A1. 우선 전세사기가 생각보다 흔한 일이며, 주변 자취하는 친구들을 잘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보 공유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부터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청년 자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긴급 토론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긴급토
론회를 통해 서울시민과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청년 자살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반영할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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