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청년과 여성을 힘들게 하는가?
12월 8일(화), 서울시COVID19심리지원단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자살예방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자살예방 정책포럼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청년과 여성들의 자살 문제에 대해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현정 교수(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장숙랑 교수(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이기연 교수(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박건우 연구원(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현수 단장(서울시COVID19심리지원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여성청년 자살의 인류학적 이해와 정책적 제안”
에 대해 발표한 이현정 교수(서울대학교 인류학과)는 2020년 상반기 20대 여성 자살시도자는 32.1%, 자살자는 43%로 2019년에 비해 큰 수치로 증가했다고 이야기하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사회구조 및 문화변동, 세대, 계층, 젠더 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2~30대 여성의 자살증가원인은 노동과 젠더 폭력, 돌봄 및 가정 내 갈등증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
“청년의 정신건강: 20년 전 20대보다 나아졌을까?”
의 주제로 발표한 장숙랑 교수(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는 20대 여성 청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20년 전보다 높아졌으며, 여성의 자살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문제를 젠더갈등 양상으로만 축소되어서는 안되며, 청년세대가 마주하는 구조적 문제의 실체를 청년 여성과 남성의 관점에서 규명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해야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청년자살과 복지정책 제안- 청년은 ‘청년’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를 주제로 발표한 이기연 교수(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는 청년들이 자신을 충분히 탐색하지 못하고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과정에서 청년층에 대한 문제의 시그널은 그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지킴이 교육의 의무화, 청년 생애사적 관점으로 한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며, 그 외에도 디지털 네이티브의 생명선, 전화요금, 교통비 지원 방안 마련과 지역사회의 참여유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네 번째로
“코로나19&포스트코로나19 자살의 국내외 통계 동향과 정책 제안”
을 주제로 발표한 박건우 연구원(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코로나 이후 현 상황에 대해 “자료상에서 자살사망이 늘어나지는 않았으나 현재 위기인 상황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자살사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일반화시키면 안된다고 말하며, 다기관, 민관, 지역에 따른 통합적이지만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포스트코로나19 자살예방 정책 제안”
을 주제로 발표한 김현수 단장(서울시COVID19심리지원단)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살자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과 자살시도자,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자살이 증가하는 이유로
1.경제적 스트레스
2.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 외로움과 우울의 증가
3.종교적 지역사회 지지의 감소
4.의료기관접근의 어려움
5.정신기관 접근의 어려움
6.국가차원에서의 불안
7.의료진들의 소진과 우울, 자살
8.자살도구의 증가
9.계절적 요인
9가지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Line, 호주의 youth-e, 영국의 papyrus와 같은 사례들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자살률을 낮췄다고 이야기하며, 심리적으로 상담을 받고 연계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과 대면서비스 연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시민과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청년자살, 특히 청년여성의 자살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고 말하며, “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차원에서 그리고 청년들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