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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안녕하세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입니다.

2025년 9월 25일(목) 09:30~18:00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다모임방에서

2025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자살예방 사례를 비롯해 청소년·청년 세대의 실천 이야기, 그리고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마주하고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일본 연자 4분과 국내 연자 2분을 모시고 진행되었으며, 자살예방사업 관계자, 유관기관 실무자, 시민 등약 200여 명이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ZOOM)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기조강연] 지역사회 포괄적 체계를 통한 고위험군 개입: 자살, 우울, 불안 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스즈키 와타루(홋카이도 의과대학 강의교수)

국제심포지엄의 첫 번째 시간은 스즈키 와타루 교수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의과대학 스즈키 와타루 교수는 자살 예방의 핵심은 ‘해결’이 아닌‘함께 머무는 태도’에 있으며, 공동체 차원의 지속적인 관계 맺기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강] 당사자 연구와 사별 슬픔에 대한 이해

오쿠다 가오리(홋카이도 의과대학 조교수)

두 번째로, 오쿠다 가오리 교수님은 상실을 삶의 붕괴로 보며, 이를 단순히 극복하기보다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슬픔을 함께 견디는 ‘컴패션 커뮤니티’의 중요성도 함께 나누어주셨습니다.

[주제발표 1] 청소년·청년층 자살 증가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 홋카이도·삿포로 사례 분석

스키모토 아키라(홋카이도 생명의 전화 사무국장)

스키모토 아키라 사무국장님은 강연과 음악을 결합한 ‘마음의 라이브 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접근과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또래 지지 교육과 상담 창구 마련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주제발표 2] 위기의 문 앞에서: 한국 청소년(OR청년) 자살예방 실천 이야기

복정은(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복정은 부센터장님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감정과 강점을 들여다보고, 또래와 소통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생명존중 교육 ‘마음줌’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지정토론 1]

서청희(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서청희 센터장님은 청소년과 청년의 정신건강 위기에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대응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분절된 정책 구조와 청년 특화 서비스의 부족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하고 통합적인 지역 기반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셨습니다.

은둔형 청년 발굴과 개입에 대해서는, 아동기 등교거부 시점부터의 이해와 함께 온라인 등 다양한 접촉 방식을 활용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정토론 2]

하시모토 기쿠지로(홋카이도 의과대학 교수)

마지막 지정토론에서 하시모토 기쿠지로 교수님은 한국과 일본 모두 학교, 지역사회,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강화가 자살예방의 핵심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지킴이 양성, 정신건강 교육 확산, 그리고 ‘관심받는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으며,

당사자 경험을 반영한 질적 연구가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종합 질의응답

Q1. 음악 라이브와 강연이 청소년에게 어떤 심리적 효과를 주었으며, 자살 충동 감소나 행동 변화 사례도 있었나요?

A1. 자기표현이 서툰 학생들도 감상문을 통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음악 라이브에서는 평소 조용한 학생들까지 박수와 손짓 등으로 활발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감상문을 통해 ” 내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구나”,”SOS 신호를 보내도 되는구나”라는 인식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서, 실제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태도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 하시모토 기쿠지로 교수

Q2. 현재 종로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마음줌을 다른 지역이나 연령대(예: 대학생, 청년층)에 확산할 경우, 어떤 조정이나 변형이 필요할까요?

A2. 다른 지역 및 연령으로 확산 시, 대상별 고민(고립, 불안, 진로 등)을 반영한 맞춤형 재설계와 교육 콘텐츠 리뉴얼이 필요합니다.

-복정은 부센터장

Q3. 사례 중심 접근에서 ‘해결하지 않기’를 실천하는 윤리적, 실천적 기준은 무엇으로 설정되었나요?

자살은 즉각적인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담자가 ‘해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이 ‘해결’인지, ‘지지’와 ‘연결’인지 파악하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이 감각은 동료 전문가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보완되어야 합니다.

-스즈키 와타루 교수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는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일본의 선진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인지하고 한국 자살예방사업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참여자 소감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듣기 어려웠을 강연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도 한때 우리처럼 자살률이 높은 국가였으나, 현재 자살률이 크게 감소한 점은 우리에게도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25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국제심포지엄이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당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10월 중 ‘생명사랑마음이음방송’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기획지원팀 02-3458-1085

https://blog.naver.com/smaum1080/224036605888